전리단길 이탈리안 레스토랑 [옥천사세탁]
이번에는 전포동 카페거리에 있는 레스토랑을 포스팅해볼게요.
사실 얘기만 들었지 가본적이 없어서 괜찮을까 싶었어요.
제가 운전 바보라...
네비를 따라 금융센터 근처까지 왔는데 카페거리 인근 도로는 양쪽에 주차된 차들이 아주... ㅜㅜ
여기 오는 분들은 모두 운전의 달인들이신지
게다가 주차는 어뜨케 하라굽쇼... ㅠㅠ
전리단길은 블록 별로 분위기가 좀 다른거 같은데요.
엔씨백화점 인근은 가게들도 좀 대형이고 잘 꾸며져있는 반면 금융센터 건너편 쪽은
허름한 동네의 오래된 주택을 조금씩 개조한 가게들이 대부분인데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가게 주인이 한땀한땀 고친거같달까? 그리 화려하거나 멋지게 꾸며진 느낌은 아니었어요.
옥천사세탁도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간판도 없어서 이 앞을 몇번 그냥 지나쳐 버렸네요.
입구
입구를 못찾아서 몇번 왔다갔다 했어요 ㅋㅋ
저 입간판... 시력 나쁜 저같은 사람에겐 무쓸...
가실분은 저 노란 입간판 눈여겨보세요
원래 있던 건물의 외관을 거의 놔둔듯 해요.
실내
인테리어가 그다지 멋있을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 지리구요 . ㅋㅋ
주문서
이 메뉴에 바로 체크하고 카운터로 고고~~
식전빵
무화과와 꿀
#클래식라구파스타
고기와 토마토 소스가 너무나 잘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었어요. 라자냐같기도 하면서 리조또랑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콩피한 버섯치즈리조또
콩피는 오래 조리한다는 뜻인데 죽 끓이듯이 뭉근하게 오래 끓여서 내놓는 리조또인가봐요.
즉석에서 쌀을 볶고 끓이고 하는 방법이 아니란거겠죠?
메뉴 선택이 넘나 탁월했어요.
맛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렸거든요.
양도 적당했구요.
비쥬얼도 이쁜데 맛까지 좋아서 라구파스타는 자꾸 생각날거 같아요.
전리단길은 역세권이라 접근성이 좋으니 차를 가져오는건 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좋은 사람과 편한 신 신고 산책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는것도 괜찮겠네요.
가격도 상당히 부담없는 수준이었거든요.
무엇보다 음식의 내공이 느껴져서 다른 곳도 좀 궁금해 졌어요.
컨디션 좋을때 용기내서 한번더 도전해봐야겠어요.
옥천사세탁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