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읍 종달리에 있는 괜찮은 풀빌라 하나 소개할게요.
4박 5일 여행 중에 마지막 두 밤을 어디서 잘지 너무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첫 이틀은 여기저기 많이 다닐 계획이어서 숙소에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저의 저질 체력을 고려할때 3일째 쯤부턴 그다지 돌아다니고 싶지 않을거 같았거든요.
그렇다면 숙소에 짱박혀 스파도 하고 쉴수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리고 코로나 시국인만큼 프라이빗한 곳이어야 하구요.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여기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 에요
번화한 동네에 있는건 아니고 조용한 시골마을 종달리에 있는 풀빌라에요.
종달리라는 동네가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곳인데 작고 예쁜 식당과 카페 서점같은 것들이 모여서 골목골목 볼것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얼마나 작은 동네냐면.....
들어가는 도로가 좁아서 마주오는 차가 았으면 서로 잘 피해 다녀야 할 만큼 작은 동네였어요. ㅎㅎㅎ
리조트 바로 앞에 예쁜 바다가 있긴하지만 건물이 낮다보니 바다 조망이 있는건 아니구요.
산책하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전체 규모는 그리 작지 않아요.
빌라가 20동 넘는거 같은데다 마트도 있고 커다란 야외수영장도 있고 또.....
사실 그런 부대시설은 사용할게 아니라 별 상관없지만요.
제가 묵을 곳은 디럭스가든스파
프라이빗 가든과 야외 스파를 갖춘 객실입니다.
입구는 2중인데 첫번째 문을 열고 들어가면 1층 입구와 2층 객실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요.
저희는 1층
주방 겸 거실
침실
더블베드가 두개입니다.
4인실인가봐요.
욕실
왼쪽에 샤워기가 있고 그 옆으로 문이 있는데 야외 가든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문을 열면 바로 스파가 있어 굉장히 편리한 구조에요.
세탁실
가든과 스파
여기서 바베큐도 할수있어요.
스파
동백꽃잎이 떨어져서 ..
물위에 띄우면 이쁘겠당~ ㅎㅎㅎㅎ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좌우가 막혀있고 앞은 정원수로 가려져있네요.
뒤로 보이는 밭과 돌담이 너무 이뻐요
제가 묵는 2박3일 내도록 비가 조금씩 왔어요.
근데! 비오는 날, 눈오는날 야외스파는 정말 너~~~~~~~~~무 좋다구요!!!!
스파
꽤 규모가 커서 둘이 들어가도 충분~
생각보다 물이 금방 받아지더라구요
2박 3일 있으면서 스파 두번했는데
약간 불안?
당연히 안보이게 막아논거 아는데도 왠지 두리번 거리게 되고 ㅎㅎㅎㅎ
보일러도 바닥온돌이라 너무 마음에 들었고 금방 뜨끈뜨끈 해져서 푹 쉴수있었어요.
룸 컨디션도 좋은 편이었고
다음날 추가 어메너티와 타월은 룸앞으로 배달되어 와서 언텍트 실천 숙소였어요.
조식도 언텍트로 룸서비스고요
그러고보니 조식도 괜찮다고 들었는데 계속 나가서 사먹느라 기회가 없었네요
넓고 조용해서 호캉스만 해도 좋은 숙소일듯 해요.
여럿이 왔으면 바베큐도 하고 더 재밌었을거 같은데 아쉽더라구요.
바베큐도 리조트에서 준비해주는게 있는데 구성도 꽤 알차보이고 되게 편할거 같았어요.
맛은.... 장담 못해요. ㅎㅎ
그리고 이 리조트 주변 해안도로 경치가 너무 이뻐요.
드라이브하면 진짜 감탄의 감탄을....
게다가 뭔가 이름나지 않은 곳 같아서 나만의 보석같은 장소를 찾아낸 그런 기쁨도 있구요.
함께 간 연인과 둘만의 추억 스팟을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포스팅 하다 보니 마음은 또 제주에 가 있네요.
사실 5월에 또 계획을 잡아 놓았답니다 헤헷~~~~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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