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기도하고 사진찍으라.

작년 겨울에 오고 다섯달만에 다시 찾은 제주.. 사실 지난번에 4박 5일을 너무나 알차게 보내고 와서썩 내키지 않는 일정이었지만 회원제로 운영하는 최고급 리조트를 잡아놓았노라 꼬드기는 오빠에게 못이겨 또 따라나서게 되었네요. ‘저번에 #롯데스카이힐 공치러 왔다가 자고 갔는데 지~~~인짜 좋더라’ 소리를 백번도 더 하기에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먼저 체크인을 위해 프론트가 있는 건물로 갑니다. 무슨 미술관에 온듯 넓직넓직 하군요 로비 체크인을 하고 길을따라 올라갑니다 우리가 묵을 승효상은 젤로 윗쪽이에요 바로 요기 96평이라더니 외부 데크넓이까지 포함하면 150평은 될듯... 무슨 전망대도 아니고 뭐하느라 집집마다 데크를 이리 넓게????? 넓은 김에 경치나 감상하시죠 들어가 볼까..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요즘 여행지와 숙소를 정하는 첫번째 기준은 프라이빗! 그래서 호텔보다는 리조트나 풀빌라 쪽을 더 선호하게 되네요. 여행지도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 보다는 조용한 곳 위주로 찾아보는데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사천입니다. 사천은 그다지 이름난 관광지도 아니고 딱히 맛집이 유명한 것도 아니라 사실 리조트에서 호캉스나 하자는 마음이었죠. 룸 사진이나 전경같은건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아볼수있으니 저는 실질 족으로 도움이 될만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묵었던 룸은 라비움 풀빌라 2층 오션뷰 입니다. 1,2층 똑같은 구조의 두개의 룸이 한 건물로 이루어져 있어요. 전실과 풀은 야외인데 1층은 2층 아래에 있으니 지붕으로 막힌 구조, 2층은 위가 뚫린 구조에요. 각 장단점..

제주도 성산읍 종달리에 있는 괜찮은 풀빌라 하나 소개할게요. 4박 5일 여행 중에 마지막 두 밤을 어디서 잘지 너무너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첫 이틀은 여기저기 많이 다닐 계획이어서 숙소에 있을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저의 저질 체력을 고려할때 3일째 쯤부턴 그다지 돌아다니고 싶지 않을거 같았거든요. 그렇다면 숙소에 짱박혀 스파도 하고 쉴수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죠. 그리고 코로나 시국인만큼 프라이빗한 곳이어야 하구요. 검색에 검색에 검색을 거듭한 끝에 결정한 곳이 바로 여기 아르츠 스파 앤 풀빌라 에요 번화한 동네에 있는건 아니고 조용한 시골마을 종달리에 있는 풀빌라에요. 종달리라는 동네가 요즘 인스타에서 핫한 곳인데 작고 예쁜 식당과 카페 서점같은 것들이 모여서 골목골목 볼것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